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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사람 많이 타는 비행기가 뭐예요? " 이 영화는 2022년에 비행기 테러를 배경으로 한 한 재난 영화이다. 147분 정도에 분량이고 정말 유명한 배우 분들이 출연해서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재됐다. 하지만 호불호는 꽤 있었던 거 같다. 난 재밌게 본 영화인데 찾아보니까 리뷰에 꽤 호불호가 있는 영화인 것을 깨달았다. 솔직히 마지막 결말에는 뭔가 아쉬웠지만 이게 현실적인 거 같아 그다지 불호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임시완의 연기가 그 사이코패스를 연기가 좋아서 나까지 소름이 돋았다. 정말 그 덕에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이 영화에 줄거리는 베테랑 형사 인호역을 맡는 송강호는 비행기 테러 영상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하던 중 용의자가 실제 비행기에 탑승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 이병헌은 딸 치료를 위해 비행 공포증에도 불구하고 하와이행을 결심하고 비행기에 탑승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 주변을 맴돌며 위협적인 말을 하는 사람 때문에 불안감을 느낀다. 인천에서 출발해 하와이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원인 모를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서 비행기 안과 지상 모두 혼란과 공포에 휩싸인다. 이 소식을 접한 국토교통부 장관 숙희(전도연)는 대테러센터를 꾸리고, 비행기 착륙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한다.이 영화의 단점? 아닌 단점을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여기 나오는 인물이 다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보통 여기 나오는 인물 중에 한 명이 방해를 하거나 독자들을 답답하게 만드는 악역 역할을 하는데 다 제3자라면 이렇게 행동했을 법한 말을 한다는 것이다. 그점이 뭔가 답답하지 않아서 좋았지만 현실적이지 않아 좀 괴리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그래서 답답하지 않다라는 장점도 함께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 영화를 강력 추천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영화 값이 아깝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이 영화를 추천한다.
연탄
교실이, 혼자가 될 때까지/아사쿠라 아키나리/블루홀 6/2020.11.30이 소설은 한 고등학교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학생들의 자살에 학교가 시끄러워진 가운데 주인공이 초능력을 가지게 되어 학생들의 자살이 사실은 타살임을 밝혀내는 이야기입니다.'살인'이라는 키워드가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초능력'을 통해 밝혀내는 진실과 완벽한 줄 알았던 두 반이 사실은 전혀 완벽하지 않았고 오히려 문제의 씨앗이었다는 내용은 읽으면서 저의 호기심을 점점 자극했습니다.1시간 이상 책을 붙잡는 게 쉽지 않은 제가 3시간 동안 내내 정독하게 만들며 결말까지 보게만든 책이라 다른 분들도 아주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저는 반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조연인 줄 알았던 인물이 사실은 굉장히 주목할 만한 인물이었음이 밝혀졌을 때의 짜릿함을 좋아하고스치듯 지나간 단서가 사실은 모든 사실을 꿰뚫는 중요한 열쇠였다고 말하며 전개를 술술 풀어내는 방식도 좋아합니다.이 소설이 제가 좋아하는 이런 요소를 갖추고 있었기에 책에 대해 좋은 평을 남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이 소설의 가장 뛰어났던 부분은 기승전결이 전부 알찼다는 것입니다.대부분의 미스터리 소설은 기승에서 굉장히 질질 끌다가 굉장히 짧은 전결로 끝나고는 하는데 저는 그런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쉽게 지루해 버리는 타입이라 그런 느슨함을 참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저처럼 미스터리에 흥미는 있지만 앞서 말했던 단점 때문에 미스터리 소설을 꺼리셨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조금 스포 하자면 이 소설은 결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소라
고통 구경하는 사회/김인정/웨일북/2023.10.15제가 소개할 <고통 구경하는 사회>는 기자의 시각으로 본 사건의 현장과 사회의 문제에 관해 쓴 책입니다.기자라는 직업이 존재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 책을 읽고 한 가지 이유가 새롭게 떠올랐습니다.바로 사람들이 자신 이외의 타인에게 무관심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하지만 그 관심의 방향은 수백, 수천 갈래나 됩니다.그리고 그 관심은 각자 본인들의 성향에 따른 것일 겁니다. 하지만 관심이라는 것은 그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책임에 대한 것이기도 해야 합니다.그 이유는 책 속에 나와 있습니다.'이 뉴스를 봐줬으면 싶은 시청자들은 실은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들이었다. 그들이 아파트 밑에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걸 봐주길 바랐다.'위 문장은 글을 쓴 저자가 한 아파트에 대해 취재하며 느낀 점을 적은 것입니다. 저자는 한 아파트를 청소하는 청소부들의 열악한 환경을 지적하며 기사를 썼지만 많은 여러 사람들보다도 그 기사가 가장 주목해야 하는 사람은 바로 그 아파트의 주민들입니다.그리고 아파트의 주민들에게는 그 기사를 읽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우리는 우리 자신도 모르게 타인의 고통을 소비하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뉴스에서 나오는 타인들의 고통을 보며 안타까워하지만 그 슬픔은 또 다른 고통에 의해 사라집니다.제가 이 책을 읽고 느낀 건 적어도 내가 모든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슬퍼하고 동감해 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제 책임이 있는 문제와 고통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고통 구경하는 사회>는 제가 읽은 책 중에서도 꽤나 좋아하는 책 중 하나입니다.과장하거나 덜하는 것도 없이 기자가 느낀 솔직한 사회 문제의 현장들을 담고 있습니다.기자 특유의 문체가 다소 읽기 힘들지만 그만큼 좋은 문장도 많았습니다.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문장을 적고 이만 줄이겠습니다.'저항을 무효화하는 효과적인 방식은 억압된 자들이 들고 일어났을 때 저항이야말로 갈등의 범인이라고 지목하는 것이다.'
전소라
"Whatever lift holds in store for me, L will never forget these words. '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 This is my gift. My curse. Who am I? I'm Spaider-Man!"- 앞으로 내 삶이 어떻게 흘러가든, 이 말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이것은 나에게 주어진 축복이자, 저주이다. 내가 누구냐고? 난 스파이더맨이다."이번에 스파이더맨이 개봉했다고 하길래 그럼 첫 번째 스파이더맨은 누구지?라는 호기심에 토비 맥과이어가 연기한 스파이더맨, 팬들 사이에서는 샘스파로 불리는 영화를 보게 됐다. 보는 내내 느끼는 것인데 밖에서는 사람들을 구하고 영웅으로 취급받는 그는 본업일 때 그냥 사람 피터일 때랑 전혀 다르다. 물론 당연한 말이지만 이것이 피터의 현실이다는 느낌이 영화 중간중간 아니 계속해서 이를 심어준다. 그는 생활고에 시달리며 자취방은 고등학교 우유 급식 통을 선반 대용으로 쓰고 있으며, 옷장에 있는 옷도 스파이더맨 슈트와 정장, 캐주얼 복장 서너 벌밖에 없고, 문고리는 고장 나서 제대로 열리지도 않는 데다가 데일리 뷰글은 스파이더맨 사진값을 어떻게든 낮게 주기 위해 악을 쓰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한 마디로 가난한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의 부업과는 달라 괴리감이 올거 같다. 그렇다면 나는 그런 생활을 계속하면서 과연 사람들을 계속해서 도울 수 있을까? 자신의 생활은 버린채? 여기서 피터는 자신의 학교 생활도 버리지 않지만 교수님께 꾸지람은 계속해서 듣는다. 그래서 정말 이렇게 까지 해야 되나? 라는 생각이 영화를 보는 내내 문득문득 든다. 그리고 그래도 사람들을 구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말 멋있는 사람이다 라고 느꼈다.
연탄
이 책은 진정으로 강인하고 무시무시한 드래곤이 되는 법을 찾아 나선 어린 드래곤 '어벤추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벤추린'은 배가 고파 홀로 사냥을 시작하는데, 그렇게 산에서 나가 발견한 것은 어른들의 충고를 떠올리며 가장 위험한 사냥감, 인간을 발견한다. 그녀는 인간을 사냥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하지만 그 인간이 만들고 있는 '초콜릿'의 향에 매료되어 마시게 되면서 어린 인간 소녀가 된다는 것이 이 책의 초반 이야기 입니다. 초반에는 본인의 몸은 인간이지만 내면은 드래곤이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목에서 나오는 소리가 드래곤일 때 뿜어내는 소리보다 작다.드래곤일 때는 한 입도 안 되는 인가인데 현재 어벤추린이 입에서 불을 뿜어낼 수 없는 것에 대해서 독특하게 묘사하고 있는 점이 읽는 중에 저를 피식 피식 웃게 했습니다.내면으로 자신은 드래곤임을 계속 생각하면서 초콜릿을 만드는 도제(장인)이 되기 위해서 무작정 초콜릿을 만드는 집으로 찾아가기도 합니다. 초콜릿 때문에 자신이 이렇게 인간으로 변했는데 그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그 싫어하는 인간들의 마을로 간다는 점이 모순적이었지만 재밌었습니다. 여러 군데의 초콜릿 공장에서 거절 당하는데 그러던 중에 '초콜릿 하트' 가게 주인이자 장인인 '마리나'는 그녀를 받아주어 그곳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합니다.초콜릿 하트 가게에서 일하면서 겪게 되는 어벤추린의 이야기 그리고 중간중간 드래곤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인간으로 변할 때 유일하게 남았던 어벤추린의 비늘 색으로 된 옷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다니는 그녀는 계속 생각하면서 초콜릿을 만드는 열정 하나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드래곤의 시선으로 인간 세계를 적응해 나간다는 것이 멋있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드래곤과 달리 인간으로 변해 약해질 때로 약해져 겁을 먹고 숨을 법도 한데 그녀는 그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기 때문에 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사회에 나오기 전, 즉 사회의 장애물에 부딪히기 전에 자신만만한 시기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 서서히 소심하고 자꾸 움츠리게 된다. 나의 한계를 알게 되고 세상의 무서움을 알게 된다. 언제까지 해맑게 웃으며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작가는 어벤추린을 통해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당신은 드래곤이다. 겉모습은 인간이지만 속은 자긍심 넘치는 드래곤이다. 세상이 당신에게 다른 모습을 강요하더라도 거기에 넘어가지 말고 독립적인 존재로 살아가라. 혹시 유혹에 넘어가서 힘든 현실에서 등을 돌렸다면, 다시 드래곤으로 돌아와라." 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나는 이 책을 아주 오래전에 중학교 때 독서 독후감에 참여하여 접하게 되었는데 그때는 느껴보지 못할 생각이 쓰면서 떠오르는 것 같다. 그래서 책은 그 나이때에만 읽어야 느낄 수 있는 생각이 있어서 왜 이 책을 추천하는 지 이해하게 되었다.
연탄
이 책은 시장에 자리 잡고 있는 인지도 있는 손 칼국수로 약 20년 이상을 운영하고 있는 '선희' 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그녀의 사정과 입장을 주제로 읽게 됩니다.일단 나는 재밌게 읽었다. 평소에 도파민이 터지는 자극적인 것을 좋아해서 읽다가 이렇게 일상적인 그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니 지루한 감이 없진 않았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꼭 내 미래를 써 놓은 거 같아서 생각이 깊어졌다. 이 '선희' 라는 인물은 시장에서 손 칼국수를 팔고 있는 동시에 두 아이의 엄마이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일해서 마침내 시장 좁은 가게를 마련했다. 자신의 남편 때문에 빚이 생겨 하루 종일 내내 이틀을 빼놓고는 칼국수를 팔았다. 쉬는 날이 생겨도 집안일을 하거나 교회를 가서 아이들을 세심하게 챙기지 못했다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상처로 남았나 보다. 그래서 선희의 딸 해리는 소설가가 되어 책을 내는 데 이 마음을 책에 녹여내게 된다. 처음에는 엄마가 이걸 읽어서 내 마음을 이해해주길 바란 거 같다고 어렵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 왜냐하면 글 중간 중간에 은근히 소설을 말하며 "엄마는 내 소설 봤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 식당을 하면서 온갖 사람을 다 겪었다. 5000원짜리를 주고 갔으면서 다음 날 찾아와서 실수로 5만 원짜리를 냈다며 거스름돈을 내놓으라는 여자가 있었다. 면은 다 먹고 국물만 남은 그릇에 머리카락을 집어놓고는 머리카락이 나왔으니 돈을 못 내겠다고 배 째라던 남자도 있었다. 소주를 가져와 두 시간 넘게 앉아서 마시고 간 주정뱅이도 있었고, 양을 많이 달라고 해서 많이 줬더니 국물이 짜서 다 못 먹었다며 반값만 내겠다고 한 젊은 사람도 있었다. 가게를 하지 않았다면 평생 말 한마디 섞을 일 없었을 손님도 꽤 있었는데, 뇌물 수수로 뉴스에 나온 정치인이 그랬고, 아침마다 해장하러 오는 술집 여자들이 그랬다. 술 사이엔 남자였다가 여자가 된 손님도 있었다. 곱게 화장한 얼굴과 달리 걸걸한 목소리 때문에 처음엔 거부감이 들었는데 1년, 2년 보다 보니 그냥 똑같은 사람이었다. 이해하려고 들면 이해 못 할 사정 같은 건 없다. 선희는 그런 마음으로 손님들의 차이와 지랄과 진상을 삼켰다. " 나는 바로 이 부분 '이해하려고 들면 이해 못 할 사정 같은 건 없다.' 가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이다. 이해하려 들면 정말 이해 못 할 사정 같은 건 없다. 아무리 기구한 사정과 사연을 갖고 있다 해도 말이다. 정말 당연한 말인데, 요즘은 그런 당연한 말도 사회가 삭막해 지면서 어느 순간 쏙 들어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적어본다. 이 책은 정말 잔잔한 호수 같은 작품이다. 처음에는 가볍게 읽으려고 집었는데 어느 순간 깊게 빠져들고 있었다. 인물 하나하나가 정말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주연과 조연이 조화롭고 마치 내가 그곳에 있는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작가의 말 예전에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깊은 이해를 바랐다. 지금은 어렴풋한 이해와 알아주려는 노력이면 된다. 그 것 만으로도, 아니 그 덕분에 나는 넉넉히 살아간다. 나는 마지막 작가의 말도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왜 어떤 생각으로 썼을 지 가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하면 작가의 말에서 이를 추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이 책의 연장선 같은 거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작가의 말은 선희와 해리의 앞으로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보여주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연탄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읽으면서 행복한 사회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소설 속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계급이 정해지고, 사회가 원하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교육받는다. 겉으로 보면 사람들은 큰 불만 없이 살아가지만, 개인의 자유와 선택은 매우 제한되어 있다.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사람들이 불편함이나 슬픔을 느끼지 않도록 사회가 모든 것을 통제한다는 점이었다. 사람들은 소마라는 약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고, 깊이 생각하거나 자신의 삶에 의문을 갖지 않으려고 한다. 이 모습을 보면서 행복이 단순히 불편함이 없는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유롭게 선택하고 실패하는 경험도 인간에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항상 편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해도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면 그것이 진정한 행복인지 의문이 들었다. 또한 기술과 사회 시스템이 사람들의 행동을 지나치게 통제하면 개인의 개성과 생각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멋진 신세계』는 오래전에 쓰인 작품이지만 오늘날에도 생각해 볼 만한 주제가 많았다. 특히 기술, 소비, 오락에 익숙한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무엇을 진정한 행복이라고 생각하는지 돌아보게 해 주었다. 자유와 행복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Sajib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씨 451』을 읽으면서 책을 읽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소설의 사회에서는 책을 소유하거나 읽는 것이 금지되어 있고, 소방관들은 불을 끄는 사람이 아니라 책을 찾아 불태우는 역할을 한다. 처음에는 이런 설정이 매우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지만, 이야기를 읽을수록 현대 사회와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깊이 생각하거나 서로 진지하게 대화하는 것에도 점점 관심을 잃어간다는 점이었다. 사람들은 빠르고 자극적인 오락에 익숙해지고, 불편하거나 복잡한 생각을 피하려고 한다. 이 부분을 보면서 오늘날 우리가 스마트폰, 짧은 영상, SNS 같은 콘텐츠를 계속 소비하는 모습도 떠올랐다.주인공 몬태그는 처음에는 자신의 일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여러 사람을 만나고 책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나는 그의 변화가 이 소설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간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느꼈다.『화씨 451』을 읽고 나서 책은 단순한 정보의 모음이 아니라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접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도구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자유로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표현의 자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태도도 필요하다고 느꼈다. 책과 독서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해 주는 작품이었고, 학생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Sajib
조너선 하이트의 『불안 세대(The Anxious Generation)』를 읽으면서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너무 일찍 사용하면서 정신적·사회적으로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를 설명한다.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저자가 과거의 ‘놀이 중심의 어린 시절’과 오늘날의 ‘스마트폰 중심의 어린 시절’을 비교한 점이다. 예전에는 친구들과 직접 만나서 놀고, 실수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공부를 하거나 중요한 일을 해야 할 때도 무의식적으로 SNS나 짧은 영상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 잠깐만 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완전히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필요한 상황에서 스스로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불안 세대』는 단순히 스마트폰이 나쁘다고 말하는 책이 아니라, 기술을 어떻게 더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이었다. 특히 학생들에게 자신의 스마트폰과 SNS 사용 습관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앞으로 공부할 때는 스마트폰을 멀리 두고, 사람들과 직접 대화하거나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려고 한다.
Sajib
<p8>셜록 홈즈는 벽난로 위에 있는 선반 구석에서 늘 보이던 병을 꺼내 들고, 모로코산 가죽으로 만든 세련된 케이스에서 주사기를 꺼냈다. 그리고 섬세해 보이는 희고 긴 손가락으로 가느다란 바늘을 끼우더니 셔츠 왼쪽 소매를 걷어붙였다. 잠시 생각에 잠긴듯한 그의 시선은 주사바늘 자국이 여기저기에 잔뜩 남아 있는 나무토막 같은 팔뚝으로 향했다. 잠시 후, 홈즈는 날카로운 바늘을 팔뚝에 찌르고 조그만 피스톤을 누르더니 만족스럽다는 듯이 숨을 훅, 내쉬었다. 그러고는 벨벳을 두른 팔걸이가 달린 의자에 깊이 몸을 묻었다. 첫 장에 나오는 문장이다. 이 글만 봐도 홈즈가 다른 사람과는 다른 행동을 일삼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문장이라고 느꼈다. 누가 자신의 몸으로 실험을 시도하는가? 그건 웬만한 용기가 없다면 할 수 없는 행동이다. 홈즈는 그 행동을 몇 개월 동안 반복적으로 하루에 세 번씩이나 한다. 그것을 보는 왓슨 박사는 얼마나 심정이..이상할까? 그는 그것을 '아무리 봐도 마음이 편해지기는커녕 볼 때마다. 날이 거듭될수록 그런 행동을 지켜보는 것이 더 괴로워지기만 했다.'고 책에 서술되고 있다. 나라도 그랬을 것이다. 같이 사는 룸메가 이 행동을 한다면 내가 당하는 것이 아닐텐데도 두려움이 느껴졌을 거 같다. 그 두려움이 심하다면 그것을 못 하게 막고 그조차 막힌다면 이 집을 나갔을 것이다고 난 생각한다. 이 책의 인상깊었던 구절은 이것이다. "난 예외를 인정하지 않네 예외란 법칙을 문란하게 하거든."이 말이 평등하게 이건 이래서 넘어가고 이건 이래서 안된다면 결코 나아갈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 문장이 참 셜록 홈즈라는 인물답다라고 생각한다.
연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