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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세상은 정말 넓어

소년시절의 너
글쓴이 도토리누룽지1년전

소년시절의 너

2019년 ‧ 로맨스/범죄 ‧ 2시간 15분

감독: 중국상

주연: 주동우, 이양천새


<소년시절의 너> 영화를 봤다. 2020년에 보고 4년만에 다시 보게되었다.

4년 전 인생영화라고 말했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영화였는데 재개봉하게 되어서 다시 보게 되었다.


두번째로 보니까 처음엔 안보였던 것들이 더 눈에 들어왔다.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 다시 들어도 너무 좋았던 OST, 영화에서 시사하고자하는 메세지들이 더 잘 느껴졌다.


전반적인 줄거리는 중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왕때를 당하게 되는 여고생 '첸니엔'과 그런 첸니엔을 지켜주는 '베이'의 풋풋하지만 절절한 사랑이야기이다. 실제로 중국에서 일어났던 왕따 사건과 대학입시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온다.

영화에서 초점을 둔 학교폭력,입시에 대해서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학교폭력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화가나고 너무 안타까웠다. 영화 속에서 학교폭력을 당했을 때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야기할 어른들이 없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더욱 학교에서 학생들을 믿어주고 안아줄 수 있는 선생님 또는 체계적인 프로그램들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중국의 입시의 모습이 한국의 수능과 매우 유사해보여서 더욱 공감이 됐다.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대학입시가 전부라고 이야기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속상했다. 왜냐면 나도 중고등학교때 대학이 전부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생이 되고 세상을 조금씩 알고보니, 세상은 넓고 그저 내가 원하는 삶을 살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시절의 나를 만난다면 말해주고 싶다.


"괜찮다고 그저 네가 좋아하는 걸 하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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