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8월 28일 부터 31일까지 가족여행으로 몽골을 다녀왔습니다.이번 몽골 여행을 통하여 느낀 점이 몇가지 있었습니다.1. 교통1-1. 철도한국은 보통의 철도노선에서 상행•하행 복선으로 운영합니다. 하지만 몽골은 유일한 철도노선이 단선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몽골은 화물운송에 철도가 기여하는 것이 큰 만큼, 이는 철도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1-2. 도로정주영 회장님께서는 "도로는 경제의 혈관이다. 혈관에 피가 도는 것처럼 도로에 차가 다녀야 물류가 늘고 인적 교류가 이뤄지고 경제가 발전한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현재의 몽골, 울란바토르의 도로는 건강한 혈관이 아닌 상태입니다. 배수가 잘 되지 않는 도로, 조치되지 않은 커다란 포트홀, 신호체계의 부족, 너무 많은 차량들로 도로가 마비되곤 합니다.2. 도시몽골 국민의 1/3이 울란바토르에 거주중이라고 합니다. 몽골에 가서 보니 과거 한국의 이촌향도, 서울로 모든 사람이 몰리던 시절이 생각났습니다.아래는 제 나름대로 생각해본 개선방안입니다.1-1 철도를 깔고 싶다고 깔 수 있는 요소는 아닙니다. 특히 몽골과 같이 땅이 넓은 국가는 더더욱 그럴겁니다. 하지만 최소한 1개의 라인이라도 추가된다면 철도운영의 효율성이 극대화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효율성이 늘어나면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도 기존의 일을 처리할 수 있고, 효율성을 바탕으로 다른 행정구역까지 가는 노선을 연장하거나 신설 할 수 있을것입니다.1-2 시내도로의 정체구간이 광범위 하기 때문에 한국의 내부순환도로처럼 울란바토르 순환도로를 만든다면 시내에서의 교통 정체가 줄어들 것입니다.기존의 시내길로 다니던 차량들이 순환도로로 올라간다면 장거리를 가는 사람들은 막힘없이 이동할 수 있고, 짧은 거리를 가려는 사람들도 장거리 운전자가 없으니 도로가 덜 혼잡해지게 됩니다.2. 순환도로가 만들어지고 나면 순환도로 IC를 중심으로 위성도시가 발달하게 될 것이고, 이는 결과적으로 울란바토르 인구과밀화 문제도 해소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굳이 복잡한 울란바토르 시내에 거주하지 않고 주변의 투브 아이막으로 거주지를 옮기면 과거 한국의 1기 신도시인 성남 분당신도시, 고양 일산신도시, 부천 중동신도시와 유사한 형태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SOC 사업에는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설비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돈은 흐르지 않습니다. 자본을 돌려야 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습니다몽골은 가능성과 기회가 많은 나라입니다. 과거에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고층건물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들어설 것입니다.몽골은 한국과는 다르게 각종 자원이 풍부합니다.몽골은 수학, 과학보다 인문학, 역사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수학과 과학의 비중을 높이기 시작하였는데, 이러한 고등교육을 통하여 기술력을 가진 인재들이 많이 확보된다면 외국자본, 외국기술을 활용하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을것입니다.아직 한국에서도 기술이 확보되지 않았고 제도적으로도 미완성 된 도심항공교통 'AAM'도 몽골에서는 충분히 활용 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교통체증이 심한 도심, 버티포트를 설치할 수 있는 넓은 땅이 있고, 교통체계가 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형적인 발전스텝을 거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 교통에 대해 연구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더 높은 시너지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일례로, 화폐 발전에서 현금→카드→모바일 결제 순으로 발전이 있어왔습니다. 한국도 이러한 순서로 발전해 왔기도 합니다.하지만, 중국은 카드 사용 빈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한때 한국 여행객들이 중국에 가서 카드 사용 관련으로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었죠.중국은 현금에서 매우 짧은 카드 사용기를 지나 전세계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위챗페이와 같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하였습니다.몽골에서 항공교통에 투자와 연구개발이 이루어진다면 전세계에서 제일 먼저 도심 항공교통이 상용화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몽골어로 '마르가시'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말로 '내일'이라는 뜻인데, 업무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르가시~" 한다고 합니다.내일 하겠다는 뜻이죠. 빨리빨리의 한국인으로써는 참기 힘든 말입니다. 할 일을 미루면 남들 눈에는 게을러 보일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몽골의 '마르가시' 를 반면교사 삼아 해야 할 일을 미뤄서는 안되겠습니다.
김망고
군사혁신 RMA과 한국군 - Beyond 2020/ 김종하, 김재엽 저/ 북코리아/ 2008년 10월 05일국가의 안보를 위해서는 군사력을 확보하여야 한다.과학기술의 발전, 군사력의 운용방식 개선을 통하여 군사력의 우위를 점해야 한다.군사혁신의 2가지 개념으로 요소주도형, 투자주도형이 있다.요소주도형의 경우 인간에 전적으로 의존하며 병력을 얼마나 운용할 수 있는지가 중점이 된다.투자주도형의 경우 군사력 건설에서 인적요소에 대한 의존도는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무기의 양적 규모확대를 핵심으로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출산율 감소로 인해 인구수가 줄어들고, 병역의무자들도 덩달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요소주도형이 아닌 투자주도형의 방향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또한 무기체계의 양적 규모확대 뿐만 아니라 북한의 핵, 방사포 등 비대칭전력에 대항하기 위해 질적으로도 개선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북한의 미사일과 방사포 전력은 남한 전 지역을 타격할 수 있고, 일부 미사일의 경우 제주도까지 타격할 수 있을 만큼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 되었다.차후 전쟁이 발발 할 경우 중국의 개입이 유력한데, 랴오닝, 지린, 헤이룽장 3개 성이 압록강을 경계로 하여 한반도랑 인접한 만큼, 한국 주도의 한반도 통일시 미국의 영향력이 중국을 향하게 될 것을 우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국군은 적의 재래식 군사력 전체를 상대하는 것에 중점을 둔 섬멸전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북한의 경우 적장인 북한 수뇌부를 사살하면 북한의 군사조직은 와해되게 된다. 와해되지 않은 군사령부, 군단, 사단급 지휘관도 정밀타격하여 사살하면 예하 부대는 전투의지를 잃음으로써 순탄히 이북 영토를 수복할 수 있을 것이다.적은 피해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적 미사일에 대한 방공체계 강화, 군사위성 적극활용, 합동성 강화, 전술데이터링크체계 활용, 대포병레이더 신속배치가 필요하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도 있지만 일반포병의 공격도 무시할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러우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보면서 전훈을 분석하고, ’적이 저렇게 공격하면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지?‘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두 전쟁 모두 지원세력에 북한이 있다.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면 비슷한 방식의 전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북한은 언제든 우리를 공격할 수 있다. 북한 정권이 남아 있는 한 안전과 평화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관리자]안녕하세요. 제출하신 글에 대한 표절률 검토 결과, 유사도가 89%로 확인되었습니다.내부 기준에 따라 마일리지 감점(-3)이 적용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보다 원활한 평가를 위해 작성 시 출처 표기와 독창적인 서술을 권장드리며,아래에 독서클럽 마일리지 적용 기준을 안내드리니 참고하여 글을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추가적인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독서클럽 글쓰기는 분량 최소 300자 이상, 줄거리 보다는 본인의 감상과 생각을 중심으로 내용을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분량 300자는 최소 기준이며, 점수 배점에는 글의 성실성과 창의성 또한 평가 기준에 들어갑니다. *기준 미달 시 마일리지 미지급또한 전체 글 중 30~50% 까지 부분 표절, 50% 이상 전체 표절로 간주하며 표절 시 감점처리(-3) 됩니다.표절(부분/전체) 3회 이상 적발 시에는 당해 연도 시상자 선발에서 제외됩니다. *시상 후 표절 확인 시 시상 취소*독서클럽 마일리지 적용 기준https://bookcc.hannam.ac.kr/kor/sub04/menu_02.html
김망고
해가 지는 곳으로/최진영 저/민음사/2017년 06월 30일나는 이 책이 좋게 말하면 여자들-여성들 끼리의 사랑, 조금 나쁘게 말하면 동성애인 이 소설을 제대로 알고 접하지 않았다. 최진영 작가님의 다른 책이 너무 좋아 이 책을 읽고 싶다고 생각했고 스포가 될까 봐 줄거리 조차 읽지 않았다. 나는 동성애에 혐오감은 아니더라고 거부감 정도는 가지고 있었고, 이 책이 동성애 소설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아마 읽지 않았을 것 이였다. 동성애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이미 책을 읽고 재미를 붙인 뒤 였기에 동성애 주제를 감수하고 읽게 되었다. 내가 줄거리를 읽지 않고 동성애 주제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이 책을 봐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 할 정도로 이 책은 너무 재미있고 읽은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어떠한 주제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고 책을 가려 읽었던 과거의 내가 후회 될 정도로 너무 재미있었다. 흔한 아포칼립스 소재지만 그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주인공들이 살아가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닥쳐오는 위기를 해결하는지 주인공들이 너무 입체적이고 뚜렷한 모습을 가지고 있어 더더욱 생동감 있고 책에 빠져들게 되었다. 주인공들이 어떠한 이유로 그러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지 상세한 묘사를 통해 책에 빠져들게 만들었고, 주인공들이 모두 다 흩어지고 다시 재회 할 때의 가슴 아픈 상황은 나의 마음을 울렸다. 책을 읽으면서 꼭 무언가를 얻어야 하는 건가?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무언가를 얻지는 않았지만 재미있고 주인공들이 생동감 있게 행동하는 것, 책을 읽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것들을 보면 얻는 것은 없을 지 몰라도 이 책을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사워게코
프로스트와 베타/로저 조지프 젤라즈니/데이원/2023년 07월 06일로저 조지프 젤라즈니, SF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뉴웨이브 SF의 거장이라고 한다.잠깐 뉴웨이브 SF가 뭐길래? 그냥 SF랑은 다른 것인가?전통적인 SF가 우주공간으로 대표되는 외우주 지향의 문학이었다면, 뉴웨이브 SF는 인간의 내면에 펼쳐지는 의식, 무의식과 외부 환경의 상호 작용에 초점을 둔다고 한다.뉴웨이브SF의 특징대로 책에서는 우주의 광활함, 미지의 세계에 대해 다루기보단 멸종한 구문명, 즉 인간들의 유산에 대해 주로 다룬다.《솔컴의 피조물 프로스트》책의 첫부분, 솔컴이 프로스트를 만들었다는 내용에 로봇을 만드는 것은 인간의 역할이라 생각했기에 나는 당연히 솔컴이 최후의 인간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틀렸다. 솔컴 또한 로봇이였다. 인간은 멸종 전 솔컴을 하늘에 올리고 세계를 재생할 능력을 부여하였다. 솔컴은 이 능력을 이용하여 프로스트를 만들었다. 프로스트의 회로 구축 단계 중에 태양의 흑점이 폭발하였고 이 시간 동안 솔컴은 정신을 잃었다. 솔컴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프로스트는 이미 완성되어 있었고 기동에도 문제는 없었기에 솔컴은 뭔가 신경쓰이는 점이 있었으나 프로스트를 그냥 사용하기로 한다.뒤에 솔컴과 그에 대적하는 힘을 지닌 디브컴은 내기를 한다. 잠시간의 침묵 후 솔컴은 진정한 논리로 프로스트를 이겨보라고 디브컴에게 제안한다.내 생각엔 이때부터 솔컴은 프로스트가 다른 로봇들과 다르다는걸 느꼈던거 같다. 하지만 아무리 위대한 솔컴이래도 프로스트가 인간이 되려고 한 건 몰랐을 것이다.《인간에 대한 궁금증》프로스트는 매우 고성능 기계이다. 지구의 북반구를 관리하는 프로스트는 남는 시간이 매우 많았고, 이를 인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하였다. 어느 날 모르델이라고하는 디브컴의 수하가 찾아와 그에게 인간에 대한 정보를 주겠다고 하며 정보를 얻기 위해선 대가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대가란 바로 프로스트가 디브컴이 있는 곳으로 가 디브컴의 밑에서 일하는 것이였다. 프로스트는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자신이 인간성을 얻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 디브컴의 밑에서 일하겠다. 그러나 인간성을 얻는다면 이 대가는 없는 것으로 하겠다.는 조건을《인간성》프로스트는 인간의 예술, 문학, 음악, 영상 등등 온갖 매체와 접하고 익혔지만 경치가 좋다, 아름답다와 같은 계산할 수 없는 감정은 아직 이해하지 못하였다. 결국 프로스트는 인간의 시체에서 살아있는 세포를 찾아 그것을 배양해 그 신체에 본인의 인식 매트리스의 내용을 옮기는 것으로 인간이 되려고 한다. 놀랍게도 이는 성공한다. 프로스트가 처음으로 외친 말은 '나는 두렵다'였다. 프로스트는 공포감과 이전과 달리 아무것도 계측할 수 없다는 사실에 자신이 실패한줄 알고 인간이 되긴 불가능하다고 말하나 놀랍게도 그는 이렇기때문에 완전한 인간이라고 볼 수 있었다.로봇이 어떻게 공포를 느끼나, 인간이 어떻게 1초만에 모든 것을 분석하나 프로스트는 인간이 되었다.《베타》프로스트가 지구의 북반구를 관리한다면 남반구는 베타가 관리한다. 베타는 프로스트의 인간에 대한 호기심을 이해하지 못하였으나 프로스트가 보내준 자료들을 보며 본인도 인간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된다.인간이 된 프로스트는 베타에게 인간이 되지 않겠냐고 묻는다. 베타는 수락한다.그들은 그를 프로스트, 그녀를 베타라 불렀다.\정말 흥미로운 소설이다. 글을 읽다보면 '이 내용 낯이 익은데..'싶은 부분이 정말 많다. 마지막에 모든 인간이 멸종한 후 신시대의 최초의 인간이 된 프로스트, 베타를 보고 아담과 이브가 떠오르는걸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부분은 프로스트가 인간이 되는 장면이였다. 이전까지 무뚝뚝하고 형식적이던 프로스트의 말투가 갑자기 감정적이게 바뀐것이다.'저리 가', '가서 광석이나 부숴!' 분명히 똑같은 폰트, 똑같은 굵기의 글자임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내용에 이질감을 느꼈고, 한 편으론 정말 프로스트가 인간이 되었구나 싶었다.이 작품은 인간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해주는 작품이다. 인간의 신체는 연약하고 기계에 비해 계산능력도 떨어지지만 그 어떤 고능기계도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고 느낄 수 없다.소설이 처음 게제된 건 1966년 영국 뉴웨이브SF잡지 <뉴월드>라는데.. 과연 뉴웨이브SF의 거장답다. 지금 읽어도 손색없는 작품이다.
고등어조림
구의 증명 / 최진영 / 은행나무 / 2023.04.28이 책의 줄거리를 처음 읽었을 때, '여주인공인 단이 남 주인공인 구를 얼마나 미워했으면 그의 살점을 먹었을까.' 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책을 읽고 난 후에 단편적인 정보들 만을 이용해 만든 나의 편견이자 생각은 반박되었지만, 이것을 통해 나는 또 다른 의문점에 부딪치게 된다. 도대체 왜 여주인공인 단이는 사랑하는 남자의 살점을 뜯어먹은 걸까? 이 책의 여주인공인 단이와 남 주인공인 구는 서로 밖에 없는 관계이다.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나의 감상은 '이건 그냥 평범한 로맨스물 아닌가?' 였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통해 이 책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접하기는 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책의 도입, 이야기의 시작은 꽤나 평범한 삶이었다고 생각한다.물론 둘의 삶 속에 크고 작은 굴곡들이 많았지만 어찌저찌 해결했고,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구가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순간부터 둘의 삶에 매우 큰 문제가 닥쳐오는데 이 큰 문제의 부분을 읽으며 가장 크게 들었던 생각은 둘이 생각보다 더 위태로운 상태이구나, 둘은 이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였다. 실제로 구는 이 문제를 해결 하지 못해 살해 당했고, 단은 이런 구를 데리고 도망쳐 마치 살아있는 듯한 모습의 구의 몸을 잘라 먹기 시작한다. 이 구를 먹는 단이의 행동은 이 책을 읽기 전,중,후에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읽기 전과 후의 생각의 차이라면 단이 구를 화장하거나 묻지 않고 먹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다는 점 이랄까? 이러한 일그러진 사랑을 보여주는 이 '구의 증명'을 읽으면서 세상에 이렇게 일그러진 사랑이 있다니, 이러한 일그러진 사랑 속에서도 비록 이해 할 수는 없지만 다 이유가 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여러 철학적인 고민을 가지게 하는 이 책을 난 추천한다.
사워게코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새벽안개가 내린 동네를 가로질러 예배당에 갔다.나를 곁눈질하는 악인지 두려움이 만들어낸 환각인지 모를 여자가 내 옆에 따라앉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채. 아침 예배는 한산했고 예배내내 목사님이 설교하실 때 그 많은 자리 중 내 옆에 앉은 그 여자를 원망했다. 그리고 하나님을 원망했다. 그녀는 새 신자였는지 목사님이 대표로 환영의 말을 건넸고 성도들은 박수를 그리고 그녀의 손에는 비누장미꽃이 담긴 종이백이 들렸다. 나는 다급하게 닫힘 버튼을 눌렀지만 엘리베이터 문은 자꾸만 입을 크게 벌렸다. 나는 엘리베이터를 원망하며 거의 울기 직전 상태에서 열림을 닫힘으로 착각하고 줄곧 열림 버튼을 눌렀다는 걸 알게됐다. 기분이 싱숭생숭할때마다 가는 카페에 가고싶었다.아침 아홉시 였고 오픈 시간은 열시 그리고 내가 카페까지 걸어가는 시간은 이십분 남짓이라는 걸 알았음에도 도망가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상냥한 엄마가 있는 포근한 이불 같은 집으로 어느새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거의 매일 성경을 읽고 말을 시작할 때는 하나님으로 그리고 끝마칠때는 이 땅의 사람으로서는 지을 수 없는 표정을 짓는. 엄마에게로. 그러면서도 엄마는 강했고 아무리 큰 문제도 엄마에게 가져가면 아무 것도 아닌 게 됐기에. 엄마로부터 내가 본 거인이 사실은 나보다도 작은 존재라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 나는 안도했다. 그리고 이내 졸음이 쏟아졌다. 시계는 오후 네 시를 가리켰다. 바깥은 바람이 몹시 불고 하늘은 흐렸다. 엄마는 교회에 갔는지 집에 없었다. 두려움이 몰려와 손이 축축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하는 수 없이 내가 갈 수 있는 가장 따듯하고 밝은 곳으로 짐을 챙겨갔다. 가는 길은 궂었다. 얇은 패딩에 아이보리 목도리를 둘렀지만 바람은 나를 몰아세웠고 카페는 외나무다리 저편에서 빛을 내고 있는 듯 했다. 아몬드핫초코를 들고 프리지아꽃 향기가 닿는 창가자리로 향했다. 아몬드핫초코는 차가운 몸을 녹여주였고 달콤함으로 충만해지게했다. 태블릿으로는 인강을 틀어놓고 핸드폰으로는 얼마전 시작한 네이버 블로그에 들어갔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스스로에게 무책임한지에 대해 글을 썼다. 누군가 대전역에서 노숙을 하는 미래의 내 모습을 보여준다고해도 무심한 나에 대해서. 아침 예배때 만난 옆자리 그녀가 하루종일 나를 마음껏 조롱하도록 내버려두었다는 사실도. 그러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밤이 되자 거리는 가로등 불빛이 드문드문 켜졌고 보라색과 분홍색 사이의 색깔로 하늘은 물들어있었다. 불을 지피기 좋은 밤이 찾아오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 숲에서 나무가 '쿵'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그렇다면 '쿵'소리가 났겠는가 나지 않았겠는가. 아무도 들은 사람이 없으면 괜찮지 않을까? 지난 날 내가 냈던 불들 모두 크게 번지지 않았고 아무도 본 사람이 없으니까 어쩌면 나는 방화를 한 적이 없는 게 아닐까. 나는 이미 공터에서 각목을 한 곳에 모아놓고 성냥을 긋고있었다. 내 존재를 확인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타올랐다. 내가 너무나 가벼워서. 무책임해서. 내 인생에서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이 형편없는 시기에 마주친 그를 마음속으로 좋아해왔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에게 진짜 고백을 할까봐 방화를 한 게 될까봐 무섭다. 핸드폰 진등이 울린다. 엄마다. 불은 한 줄기 흰 연기만을 남기고 사라진다. 나는 한 번도 방화를 한 적이 없다. 이번주는 몹시 춥다고 한다. 불을 지피기 좋은 날들이 온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한국인유학생
2학기 한정 도서부/연여름 저/위즈덤하우스/2023년 10월 11일처음 책 제목을 봤을 때부터 끌린 책이다. 왜 한정일까? 어째서 도서부에 들어간걸까?여러가지 궁금증이 솟아올라 읽게 되었다.《유령을 볼 수 있는 사람》'유령을 볼 수 있다'는 소재는 꽤나 흔한 소재이며 그 이유도 다양하다. 부모님이 무당이여서 유령을 본다던가, 사고로 인해 유령을 보게 된다던가.글의 주역인 진도하도 열 살 때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유령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소설 속에서 도하는 처음엔 이 능력을 별로 좋지않게 여기지만 점차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이 능력이 단순히 귀신을 보는 것만이 아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들이 성불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능력이란걸 깨달으며 이 능력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게 된다. 《책》책을 다 읽고 뒤에 남겨진 작가의 말까지 읽은 후 느낀 것은 작가가 책을 정말정말 좋아한다는 것이다. 독자와 작가의 삶 중 독자로서 있는 것을 선택할 정도로 말이다. 작가의 '책을 읽는 동안은 온전히 나 자신으로서 존재할 수 있다.'라는 말에는 공감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작가의 책 사랑이 소설속에도 스며든걸까. 소설 속 등장하는 유령들이 성불하거나 평온을 되찾기 위해 필요한건 책이였다. 그래서 주역은 책을 찾기 위해 학교 도서관, 공립 도서관 등 책이 있는 장소를 들리게 된다.___처음엔 도하의 사물함에 들어있던 정체불명의 인물의 쪽지가 소설 속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책을 읽으며 중요한건 '진도하'라는 인물의 성장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학교도서관에 있던 유령 수정을 보고, 처음엔 유령이 오컬트소설을 읽는다고 당황하나 점차 그녀를 이해하게 되고 중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그녀가 읽고싶어하던 책의 신간을 들고 도서관에 찾아오게 된다던가생을 마감한 친구의 유령에게서 도망치듯이 전학을 갔지만, 각오를 다잡고 그 친구가 재밌게 읽던 장편 만화책을 들고 다시 그 중학교를 찾아간 모습에서 도하의 성장이 잘 드러났다.또 좋았던 점으로는 작중 등장하는 인물들이 기본적으로 선량하며, 하는 행동에 다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는 점이다.작중 또 다른 주역이라고 봐도 될 가문비선생은 처음에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사람처럼 비추어 지지만 글을 읽어갈수록 여러 상황에 익숙해 수상해보일 뿐이지 진심으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란걸 알 수 있게 된다. 보면서 마음이 편해지는 소설이였다. 찾아보니까 예스24에서 2022년에 독자들이 뽑은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선정되었다는데 확실히 선정될만한 작가님이라고 생각한다.
고등어조림
톰 피터스 탁월한 기업의 조건/톰 피터스 저/한국경제신문/2022년 07월 27일여러분은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생산? 마케팅? 재무? 나 또한 이런 하드한 요소들을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이 책은 나의 생각과 정반대되는 내용이었다. 코로나 시대가 지나고 AI가 발달하고 있는 시대에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될 가치들은 커뮤니케이션, 협상, 팀워크, 리더십 등의 소프트한 요소들이다. 구글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특성들은 좋은 코치되기, 소통과 경청, 타인에 대한 통찰, 동료에 대한 공감과 지원, 뛰어난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 복합적 아이디어들의 연결 능력이었다. 리더의 자질에도 이런 능력들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여성 리더들이 소프트한 스킬들을 더 많이 가지고 있어서 여러 가지 연구에서 평균적으로 남성 경영자들보다 더 뛰어나다고 한다. 맥킨지사는 이사회에 여성을 더 많이 앉힌 기업들이 영업이익률이 56퍼센트 더 높다고 했다. 앞으로는 여성들을 더 많이 경영진에 앉혀야 할 것이다.리더는 이런 사람 중심의 경영을 해야 한다. 세상을 더 이롭게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하지만 이런 궁극적 목표 이전에 더 중요한 것은 직원 복지부터 신경 써야 할 것이다. 이 책에 '직원보다 행복한 손님은 없다'라는 말이 나왔다. 과연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의 일자리가 행복하지 않고 윗사람이 구박만 하는 경직된 환경에서 어떻게 손님들에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을 베풀 수 있을까?.. 일자리를 편안한 카페처럼 꾸며주고 근무시간을 정형화하지 않고 수평적 관계로 아래에 있는 직원들도 자신의 의견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내가 사업을 한다고 할 때마다 사람들이 항상 "어떤 사업을 할 거야?"라는 단골 질문을 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고 있던 와중에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 답은 바로 "차별화로 어떤 것이든 사업이 될 수 있다."이다. 큰 틀의 하는 일은 똑같아도 세세한 것까지 신경 써서 차별화하면 단골이 생긴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내가 냉장고AS기사라면 큰 틀에서 냉장고 고치는 일은 똑같을 것이다. 하지만 고치고 난 뒤에 옮기며 더러워진 바닥청소, 24시간 안에 잘 작동되는지에 대한 전화, 블로그를 운영해서 냉장고에 대한 사소한 팁이라도 주는 이런 세세한 차별화를 말하는 것이다. 이런 차별화를 시도하고 실패한다. 시도를 수없이 많이 해야 하고(바흐는 평범한 음악가들이 10곡을 떠올릴 때 1000곡을 작곡했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 눈부신 실패를 포상하고 평범한 성공은 벌해야 한다. 이 과정이 사업이다.이 책을 읽으며 가장 충격받았던 내용은 리더는 말하기보다 잘 들어주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나는 말하기를 좋아한다. 다른 사람의 말 듣기는 지루해한다. 대화에서 80%를 듣는 것에 집중하라는 책의 내용은 절망적이었다. 앞으로도 나에게 가장 고치기 힘든 과제가 될 것이다..최고의 리더는 사람을 항상 1순위로 두고 배울 점이 있는 실패를 칭찬하며 잘 경청하는 리더다. 그런 리더들이 이끄는 기업은 성공할 것이다. 하드한 요소들의 훈련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소프트한 역량을 기르는 훈련을 지금부터라도 많이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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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피터스 에센셜 <트렌드>/톰 피터스 저/21세기북스/2006년 01월 20일이 책은 2006년에 쓰인 책이다. 근데 지금 읽어도 정말 좋은 내용들이 많았다. 06년도에 이걸 읽고 실행한 사람은 지금쯤 엄청난 부자가 되지 않았을까?2006년 기준으로 여성 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정말 어두웠다.. 톰 피터스는 이런 것들을 알게 되고 나서 강연에서 수없이 여성 관련 경영에 대해서 말해왔다. 그 당시 정말 뛰어난 경영자였던 여성이 와서 그를 울면서 끌어안으며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고 한다. 톰 피터스는 이런 대단한 사람이 고작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나 같은 사람에게 와서 눈물까지 보이는 현실에 대해서 분노했다.사실 오늘날은 조금만 생각해 봐도 여성 시장은 대단히 크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우리 집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누가 구매하는가? 아빠가 거의 다 구매한다는 집은 손에 꼽을 것이다. 이처럼 구매 결정권자들의 80%는 여성이라고 한다. 그럼 우리는 여성을 공략해야 되는데 어떤 식으로 공략해야 할까?여성을 공략하기에 앞서 남자와 여자의 다른 점들을 명확하게 알고 가야 맞춤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남자는 주로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쇼핑을 하러 가서 그 물건만 사고 빠르게 나오지만 여자는 주변까지 보면서 세세히 알아가며 쇼핑을 한다고 한다. 내가 나중에 경영할 때 전략을 세우자면 이런 부분을 공략해 내 상품의 큰 틀도 중요하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이상적인 제품 모델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엄마 세대를 공략하려면 인간적인(실사용) 측면을 세세하게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어떤 부분이 불편한지, 어떤 부분이 편한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도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과감하고 솔직하게 우리 회사 제품과 타사의 제품을 비교해서 정보를 줄 것 같다. 포장해서 잘 팔려는 것보다 정직한 모습이 더 신뢰를 얻기 좋을 것 같다. 이 세대는 포장하고 속이는 것에 대해서 민감하게 잘 알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부의 정말 많은 부분은 베이비붐 세대였던 50~60대에 있다고 한다. 앞으로는 노인시장에 대한 관심과 여성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정말 중요할 것 같다. 사업을 할 때 20대를 주로 저격해야 된다는 낡은 생각을 버리게 되는 책이었다.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세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보고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잘 듣고 전략을 짜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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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친구를 만들고 상대를 설득할 것인가/데일 카네기 저/명문당/2023년 01월 13일이 책은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우리가 더 잘 이해하고 현실에 적용할 수 있게 해준다.책을 읽으면서 이 책은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부터 나열하는 것들을 나는 얼마나 지키고 있는지를 체크하면서 봐도 재미있을 것이다.1. 남을 비난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일이 있으면 진심으로 찬성하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잘못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자신의 잘못을 더 잘 안다. 그런 사람들에게 비난할 점을 찾지말고 그 상황에서 그가 한 최선의 행동을 칭찬해준다.2.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입장과 동시에 상대의 입장에서도 사물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역지사지라고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어떤 일에 있어서 나의 사정,나의 손익 이런 것들을 먼저 말하는 것보다 상대방의 사정, 상대방의 손익을 먼저 따지고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3. 타인을 설득할 때 강요하지 말고 그걸로 얻는 이익이나 손해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려준다.- 무작정 이게 옳다 이게 틀리다 이런 방식보다는 손익을 명확히 알려줘서 스스로 선택하게 해야한다.4. 누구도 남을 가르칠 수 없다. 스스로 잘못된 점을 깨닫게 해줄 수만 있다.- 타인이 지적하는 나의 문제는 자존심 때문에라도 인정하지 못한다. 그런 식으로 남을 가르치기보다는 가볍게 말을 던져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게 해줘야 한다.5. 험악한 분위기의 상황에서도 상대에게서 "네"라는 대답이 나올 말들을 우선적으로 한다.- 인간이 "아니오"라고 말할 때 각종의 분비선, 신경, 근육 등의 전 조직이 일제히 거부 태세로 굳어진다. 그래서 일단은 상대도 인정할 수 있는 누가 들어도 맞는 말을 해서 "네"라고 말하게 하면 상대방의 심리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6. 선택지를 주던 우연히 심어두던 그 사람이 스스로 자기가 생각했고 선택해서 행동했다고 느끼게 해라.- 남의 말을 듣고 행동하는 것처럼 생각되면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에게 간접적으로 한 마디씩 던져서 나중에 그 사람이 우연히 떠올라서 스스로 생각했다고 믿게 만들어라. 물론 내가 말했다는 티는 내지 않는다.7. 사람을 속이는 사람이라도 정직하고 공정한 인물취급을 한다.- 누가 봐도 나쁜사람이라고 나쁜사람 대하듯이 하면 그대로 똑같이 행동한다.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말하는 방식을 바꿔보자. 그들이 당신의 믿음에 보답할 수도 있다.8. 남에게 비난을 꼭 해야겠다면 자기 자신의 과오먼저 말한다.- 주의는 간접적으로 의견제시만 하고 체면을 세워주며 바로잡기 쉬운 것처럼 보이게 해야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중요하다고 생각한 법칙들은 이 정도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내용을 쓰고 마치겠다.강과 바다가 수많은 산골짜기 시냇물의 복종을 받는 이유는 그것들이 항상 낮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들보다 높은 곳에 있기를 바란다면 그들보다 아래에 있고, 그들보다 앞서기를 바란다면 그들 뒤에 서라. 그리하면 위에 있을지라도 사람들은 그 무게를 느끼지 못하고 앞에 있을지라도 그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느니라. -노자-***[관리자] 독서클럽 글쓰기는 분량 최소 300자 이상, 줄거리 보다는 본인의 감상과 생각을 중심으로 내용을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준에 미달될 경우 마일리지는 지급되지 않습니다.줄거리 및 책의 내용을 제외한 해당 글의 분량은공백포함 : 총 229자 | 공백제외 : 총 169자입니다. 또한 분량 300자는 최소 기준이며,점수 배점에는 글의 성실성과 창의성 또한 평가 기준에 들어갑니다. 참고하여 글을 작성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마일리지 소개 - 적용 기준 참고 https://bookcc.hannam.ac.kr/kor/sub04/menu_02.html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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